이번 [플톡커소개] 인터뷰의 주인공은 게임계의 다양한 뉴스와 이슈, 그리고 게임산업 관련 유명인사들의 인용문을 소개해주시는 Perplexing님이십니다. (
http://playtalk.net/prplexmanufact/)
이하 인터뷰 전문입니다.
isdead: 우선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Perplexing: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는 사람입니다.
뭘 배우냐 하면 게임, 예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철학, 그리고 세상 사는 법, 인간, 우주 등입니다. 잘 가르쳐 주세요우.
isdead: 특별히 플톡에 오게 된 계기가 있나요?
Perplexing: 아, 그게 인터뷰하신다고 했을 때부터 생각해봤는데, 제가 왜 어떻게 플톡에 오게 되었는지, 기억이 안 나요. 전혀요. 마치 그냥 지금 하고 있으니까 하고 있는가보다 하는 거에요.
음, 첫 날의 기록을 보니, 말을 짧게 짧게 기록할 수 있다는 게 상당히 감동적이었던 모양입니다. 아, 단기기억상실증을 의심해봐도 좋아요. 지금은 고등학교 친구들이 누구였는지도 잊어먹으려고 하니까요. (그건 다 잊는건가?)
isdead: 그럼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께요. 플톡이 일상에 미친 영향이 있다면?
Perplexing: 이전보다 클릭 행위가 몇십배는 늘었다는 거랑, 정보를 더 꼼꼼하게 되었다는 거랑, 꼼꼼하게 기록하게 되었다는 거, 흐흐. 역시 하루의 (컴퓨터) 시작은 플톡과 함께가 되었다는 것도.
그리고 또..라면. 사람들에게 주절대고 싶은 욕구를 적절하게 해소해줄 수 있었다! (문제 발언!)
isdead: 플톡에서 게임 이슈를 다루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Perplexing: 역시 제가 게임에 관심이 많은 것이 첫째 이유고, 제 개인적인 일상은 넷에서 별로 다루고 싶지 않은 것도 있지요. 말하자면 인터넷에서는 그런 관심사를 가진 자아만이 떠돌고 있다고 할까요.
isdead: 게임이 주는 매력과 플톡이 주는 공통적인 매력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Perplexing: 제 개인적으로는 플톡이 게임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크게 느껴본 적이 없어서요. 제가 보통 생각하는 게임보다는, 인터넷 활동의 일부라는 생각을 많이 했지요.
물론 게임과 인터넷이 점점 그 간격이 좁아지고 있긴 해도, 전통적인 게임 형식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제 기준으로 게임은 픽션, 플톡/인터넷은 논픽션으로 보고 있습니다. 논픽션이라고 하면 논픽션 다큐같으니, 현실의 확장이라고 하는 편이 낫겠군요.
물
론 인터넷이 현실의 확장이라면, 그 안에 픽션을 담을 수도 있겠고, 그것이 온라인 게임이겠지만, 기본적으로 플톡은 현실의 확장인
네트워크라는 느낌입니다. 물론 저처럼 게임의 관심을 가진 자아만이 있다는 것 자체가 픽션같지만요.. 모두가 어떤 주어진/자발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면 온라인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을까요?
isdead: 결국 RPG(Role Playing Game)과 비슷한 느낌이겠군요?
Perplexing: 넓게 보자면 그렇겠지요.
isdead: 플톡을 과게에 재밌게 즐겼던 게임으로 묘사하자면? 어떤 게임과 어떤면에서 비슷할까요?
Perplexing: 음, 굳이 들자면 세컨드 라이프일까요? 세컨드 라이프가 웹 자체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플톡에 그대로 대입하기에는 애매하군요.
isdead: 앞으로 게임과 플톡이 만날 가능성이 있을까요? 아니면 플톡의 형태를 띈 게임이 나오게 될까요?
Perplexing: 미디어 믹스야 전자 매체가 등장하고서부터 꾸준히
이루어져 왔던 일이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역시 한님을 비롯한 회사의 결정과 사용자들의 니즈에 달린 거겠지요. 아마
어떤 형태로든 그에 어울리게 결합한다면, 매우 재밌을 겁니다.
(온라인) 게임 속에 도서관 형식으로 유저들이 작성하는 위키백과 같은 걸 넣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던 적이 있는데, 비슷한 맥락이네요. 다른 게임에서 플톡과 비슷한 서비스를 이용할 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isdead: 플톡에서 특별히 관심가는 플톡커가 있으신가요?
Perplexing: 음, 전부 관심이 갑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는 역시 제가 배우고자 하는 거니까요. 누군가 뭔 말을 하는 것 자체가 관심 대상인데,
이러면 재미없으니까 누군가 특별히 관심이 가는 대상을 대자면 최근 가입하셔서 넓은 범위로 활동하고 계신 펠릭스님과.. 이외수, 정동영, 오영식, 한명숙 님들을 비롯한 중년 이상 플레이토커들도 꾸준한 관심 대상입니다.
isdead: 마지막으로 플톡의 개발자 HAN님에게 강렬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Perplexing: 파지직, ...열심히 쾌활하게 플레이톡 만세~...
ps. 친구들의 소식 페이지에서 공개된 글이 비밀글의 댓글 수를 가져오는 일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운영진 덧. 원출처(isdead: The Cynical Felix)